담양우표박물관은 오는 7일까지 6일간 담양군 대전면 우표박물관에서 담양대나무축제 기념 ‘영·호남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담양우표박물관은 경남우취문화회·광주우취회·세계우취회 소속 회원 16명의 출품작을 전시한다.

대표 전시작은 나상국 담양우표박물관 대표의 ‘대나무와 죽세공업’, 김기열씨(광주우취회)의 ‘죽세 공예품 우표’, 황화춘씨(경남우취문화회)의 ‘한국관광 우편’ 날짜 도장 등 40점이다.

이진하 담양우표박물관 관장은 “영·호남에 우표수집을 취미로 하는 이들(우취인)이 담양대나무축제를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다”며 “대나무축제도 즐기고 우표여행을 통해 우표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우표박물관은 지난 2015년 3월 14일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사립 우표박물관이다. 이곳엔 국내 최초의 우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우표까지 2만점이 소장돼 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