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남 제2호 민간정원인 죽화경에서 ‘제9회 죽화경 데이지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담양 ‘죽화경’은 5월이 되면 1만3000㎡의 정원에 장미와 데이지, 창포 등 수많은 꽃들이 조화롭게 피어난다.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위치한 ‘죽화경’은 지난 2012년 개원해 장미정원과 정원북, 체험학습장, 향기체험장 등을 갖췄고 대나무와 장미 등을 주소재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융복합한 정원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죽화경의 꽃들은 봄기운에 따라 개화 시기를 함께하기도 하고 달리하기도해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온다”며 “해가 갈수록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것 같은 풍광으로 정원의 품격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