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에 똥 벼락을 맞은 두더지 한 마리가 자신의 머리에 똥 싼 범인을 찾기 위해 담양을 찾는다.

가족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오는 29일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독일의 아동문학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100만 부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만든 이 작품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흥미로운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공연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문화가 있는 날에 온 가족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며 아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