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따른 예비계획서 신청 등 유치절차에 본격 나선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대단위 종합 산업단지를 말한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2018년 7월말 2개소, 2019년 2개소를 추가 선정한다.

이에 전남도는 25일까지 시·군별 예비신청서를 접수받아 자체평가를 거쳐 최종 시·군을 선정하고 7월13일까지 공모사업 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혁신밸리 개소당 20ha기준으로 조성되며 단지내 세부시설은 스마트팜 단지(10ha), 임대형 스마트팜(7.5ha), 보육센터(1.5ha), 산지유통센터(1ha), 테스트베드(4ha)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1800억원 정도가 투자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산업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자 첨단농업의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반드시 고흥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농업축산과 내 스마트팜 혁신밸리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