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순천만자연생태 보전과 생물자원 공동연구에 힘을 모으고 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7일 순천만자연생태연구소에서 협약체결 기념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업무협약 체결 후 첫 학술교류로,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순천만 갈대생육 특성에 대해서, 정정 교수가 순천만 갯벌환경과 수질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상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임연구원이 낙동강지역의 담수 습지 퇴적토 돌말류에 관해서, 최경민 부장이 지역생물자원 활용과 산업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양 지역의 생태환경을 비교하고 향후 순천만의 환경변화 예측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순천만의 생태환경과 생물자원의 공동으로 연구해야 할 공감대가 형성되고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