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거문도간을 운항하는 ‘평화페리 11호’<사진>가 지난 8일 녹동 신항 여객선터미널 물양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고흥군 녹동항에서 초도를 거쳐 여수시 거문도 항로를 오가는 평화페리 11호는 평화페리 5호 대체선박으로 여객정원이 500명이며 화물도 승용차기준으로 52대를 적재할 수 있어 기존 여객선보다 모든 부분에서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녹동과 거문도를 14노트로 운항하게 될 평화페리 11호는 초도까지 기존 선박보다 20분이 단축된 1시간 30분, 거문도까지는 30분이 단축된 2시간 40분이 소요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하루 1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담당 해운사인 평화해운(주)의 이우암 회장은 “배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밸런스탱크를 장착하고 있어 높은 파도와 기상악화에도 편안한 승선감과 안전함”을 강조했다.

평화페리 11호 운항으로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