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5일 과역면에서 지역 마늘재배 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홍산마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2017년도 시범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마늘 우수품종인 ‘홍산마늘’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고흥 마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난지와 한지에서 모두 재배 가능한 신품종 마늘이다. 수량성이 높고 재배가 용이하며 기존 난지형 마늘에 비해 매운맛이 덜해 식미가 우수하다는게 고흥군의 설명이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홍산마늘이 생산비의 증가로 마늘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근심을 덜어줄 것으로 평가했다.

고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우량품종 홍산마늘이 고흥의 대표 품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재배기술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