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이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해양특별전과 명사를 초청한 특별강연을 준비했다.

먼저 현재 진행중인 해양특별전 ‘Under the Sea 미지의 해양탐험’은 오는 9월2일까지 열리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 속 해양생물 및 해양자원의 전시를 통해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해양과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과학관 외에도 여러 기관들이 참여했다.

전시는 ▲걸어서 바다 속으로 ▲신기한 바다 속 세상 ▲골격미색-과학과 예술 ▲이야기 속 바다괴물 ▲해저 탐험대 ▲해양과 과학으로 구성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30여 마리의 상어전시물을 비롯해 해양생물의 뼈의 형태와 구조, 경골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골격염색 표본을 후원했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해양생물자원, 광물자원, 에너지자원 표본 및 미래의 해양과학기술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해양과학의 미래를 보여준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해양생물 샘플과 이것을 이용한 제품을 후원하여 해양바이오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이밖에 움직이는 대형문어(6m)와 범고래(6m)를 포함한 5000여점의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양생태 디오라마, 쥬라기 시대 해양공룡(애니매트릭스), 헬멧 수족관, 인터렉티브 스케치아쿠아리움, 심해 속 탐험 VR체험, 해양생태 브릭만들기 체험존 등도 준비됐다.

과학관은 또 오는 24일 미국 라트거스 대학교의 바흐만 칼란타리(Bahman Kalantari) 교수를 초청해 ‘폴리노미오그래피의 예술, 교육, 과학과 수학에의 적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바흐만 칼란타리 교수는 폴리노미오그래피를 처음으로 연구한 학자로 폴리미오그래피는 다항식을 의미하는 ‘Polynomial’과 접미사 ‘Graphy’가 합쳐진 말이다.

다항식의 근을 계산하는 방법을 이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폴리노미오그래피는 교육·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한 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960-6172.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