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천문과학관은 오는 8월19일까지 여름 휴가철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7월28일~8월1일)에는 4시간 조기 개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시작일인 28일 새벽 개기월식이 진행됨에 따라 전날 오후 10시부터 특별 개장한다.

8월17일(음력 7월 7일)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 칠석’의 의미를 살려 별자리 특별 관측회도 마련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다.

별을 볼 수 없는 낮시간에는 천문과학관 2층 전시실과 3층 전망대를 둘려봐도 좋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체중계, 용오름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또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모형이 전시돼있고, 핸드폰으로 천문과학관 앱을 다운받아 증강현실(AR)체험도 할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삼시세끼 촬영지인 득량도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