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력이 있는 60대 남성이 위치추적기(전자발찌)를 끊고 30대 여자친구와 도주하다 경찰에 검거.

○…21일 완도경찰에 따르면 A(68)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께 완도군 자신의 집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후 30대인 여자친구 B씨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다 2시간 뒤 집 인근에서 여자친구 오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는 것.

○…A씨는 검거 당시 오토바이에 짐을 많이 싣고 있어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A씨는 경찰에서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가족이 교제를 반대해 홧김에 함께 도망가려 했다”며 선처를 호소.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