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21일까지 ‘소록도 자원봉사캠프<사진>’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이상 일반인 자원봉사자로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또는 고흥군자원봉사 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군은 모집된 봉사자를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2박3일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자원봉사 캠프를 운영한다.

봉사자들은 소양 교육 및 소록도병원내 환우 식사 수발·말벗·산책·치료실 이동돕기와 마을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소록도자원봉사캠프는 2007년 11월4일 고흥군과 국립소록도병원이 자원봉사협약을 체결한 후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41회 2295명이 참여했다.

고흥군은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40여년간 간호사로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과 더불어 ‘노벨평화상 추천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두 간호사의 희생·봉사 정신을 계승할 봉사자 양성을 위해 올해 10월말 ‘소록도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 연수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