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과학자와 예술가들은 어떻게 사고할까?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8일부터 11월11일까지 ‘발견의 시작-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 교류특별전을 기획전시실1에서 연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와 예술가들의 생각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관람객들은 일상의 관찰과 상상 등 사고 훈련을 알아보고 연습할 수 있다. 전시장은 관찰하기, 상상하기, 단순화하기, 예측해보기, 연결해보기, 공간 이해하기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관찰하기’에서는 창의적인 사고를 부르는 다양한 도구와 관찰기록을 살펴본다. ‘상상하기’에서는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그림, 언어 등을 다양한 수단으로 변화시키고 표현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4색 정리, 물건 분리 등 복잡한 사건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추상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단순화하기’와 오각형 쪽맞추기를 통해 반복되는 현상을 인지하고 예상하는 ‘예측해보기’도 마련됐다.

‘연결해보기’를 통해서 두 개의 사물이나 현상에서 공통점을 찾고 마지막으로 ‘공간 이해하기’에서는 3차원·2차원 시공간을 탐구한 사례들을 배울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평일 4회, 주말 6회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관람료 2000원. 문의 062-960-6210.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