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렛츠런 재단(마사회 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추진한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전국 206개 청소년지원센터 가운데 목포시 등 9개소가 선정돼 개소 당 4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오는 10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목포 청소년지원센터는 사회진입을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돕는 기관으로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 교실’, 과목별 학습 멘토링, 인터넷 강의 지원 등을 펼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실시된 검정고시에 58명이 응시해 54명이 합격하는 쾌거와 함께 지난해에도 98% 합격률을 달성했다.

한편 목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1억28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지원받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건강검진 등 건강한 자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