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어도서관이 지난 27일 목포시와 인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할로윈데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할로윈데이는 10월 31일로 미국 전역에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에게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일상을 소개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은 할로윈분위기에 어울리도록 꾸미기 위해 1층 종합자료실에 페이스페인팅과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층과 앞마당에서는 귀신의 집, 괴물 눈 붙이기, 거인 먹이주기, 호박볼링, 삼목게임(Tic Tac Toe) 등 같은 서구권에서 즐겨하는 다양한 놀이를 운영했다.

오후 3시와 4시에는 도서관에서 만들고 꾸민 가면과 페이스페인팅을 활용하거나 집에서 준비해온 할로윈 의상을 입고 도서관 앞마당을 행진하는 가장행렬을 진행했다.

목포영어도서관 관계자는 “서구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용자가 영어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김준석 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