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열린 어린이 집’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보육시책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목포시는 28일 더욱 투명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17개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시설 구조와 운영적인 측면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으로, 부모참여가 보다 확대되고 발전된 형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현장시설 확인을 거쳐 29일 열린 어린이집 선정을 위한 목포시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신규 10개소와 재지정 7개소 등 17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개방성, 부모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을 평가해 최소 80점 이상인 어린이집 가운데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지자체형 5점, 우수형 10점), 보조교사 우선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 정기 지도·점검 제외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정기간은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로, 매년 재선정 및 신규 선정 절차가 진행된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