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목포시의회 주차장이 비좁아 회기 중에는 의원들 전용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종종 주차시비 등이 발생했으나 앞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목포시의회는 의회 건물 앞 주차장을 민원인을 위한 전용 주차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의회 방문 시 불편을 겪고 있는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조치로, 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기존 15면에서 28면이 추가된 총 43면의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의회는 앞으로 의회 건물 옆 주차공간도 추가 확보해 민원인 주차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의회동 청사 1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시민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민민원실은 시민들이 시의원들과 일대일 민원상담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져 앞으로 시의회와 시민 간 새로운 소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은 “주차공간이 좀 더 넉넉해져 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주차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회에 의견이나 민원이 있을 시 의회 청사 1층에 마련된 시민민원실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