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보조항로를 운영할 제4기 보조항로 운영용역 계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제3기 운영용역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제4기 보조항로 운영용역을, 지역 15개 항로의 국고여객선 14척을 ‘해운법’에 따라 해상여객운송 사업면허를 보유한 여객선사에 위탁하게 된다. 용역금액은 총액 228억원이 책정됐다.

제4기 보조항로 운영용역은 지난 제3기와 같이 목포권(영광, 신안, 진도) 8개 항로 9척에 152억원, 완도권(해남, 완도, 여수) 7개 항로 5척에 용역금액은 76억원이다.

특히 내년 초 송공-암태 간 연륙 예정임에 따라 신안 주요도서 지역의 해상교통 여건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지역 보조항로 운영에도 인근 항로와의 연계 등에 있어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김준석 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