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우주항공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제24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지역 핵심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31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발전과 우주항공 관련 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연구·자문하게 된다.

고흥 우주항공산업 추진 현황 설명과 토의, 자문 순으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과학로켓센터 건립 등 고흥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위주로 토론이 진행됐다.

또 국민대학교 윤용현 교수가 ‘드론 생태계 조성에 따른 고흥군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로 글로벌 드론산업 동향에 따라 고흥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고흥군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 구축사업과 그에 따른 연관산업 유치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우주항공 석학들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군이 추진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과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 등 우주항공 관련 사업과 드론산업 생태계 육성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과 자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는 고흥군이 핵심 산업으로 추진하는 최첨단 우주항공연관 산업의 육성지원과 다양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31명의 국내 최고 권위의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