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味·島·樂’으로 관광객 1000만시대 열겠다”
2019년 01월 07일(월) 00:00 가가
2019 새 설계-김종식 목포시장
4월 서울서 ‘맛의 도시 목포’ 선포
원도심 재생·어촌 뉴딜사업 박차
환서해권 경제벨트 핵심으로 육성
2019년도 주요 사업은
4월 서울서 ‘맛의 도시 목포’ 선포
원도심 재생·어촌 뉴딜사업 박차
환서해권 경제벨트 핵심으로 육성
2019년도 주요 사업은
“1897년이 항구로써 목포 개항이라면 2019년은 목포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 ‘제2 목포개항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제2 개항’을 신년 화두로 삼은 김종식 목포시장은 “제2 개항은 첫째 맛(味)으로 열리고, 둘째 섬(島)으로 열리고, 셋째 락(樂)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며 “기존 순천·여수 등 동부권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남 관광의 축을 반드시 서부로 돌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4월(시기는 해상케이블카 개통 일주일 전) 중에 서울시청 앞 광장서 대대적인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이것이 미(味)다.
목포 출신 개그맨 박나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목포 9味를 중심으로 ‘목포 맛 자랑’ 판을 벌여서 목포를 한번 멋지게 팔아먹겠다는 김 시장의 구상이다. 이 행사는 서울대 푸드 비즈 연구소 특별자문을 받아 진행된다.
6월에는 목포의 대표 섬인 외달도·달리도가 국제 슬로시티 가입과 인증을 받아 슬로시티로 거듭나게 된다.
또 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과 평화의 상징성을 지닌 삼학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섬의 날’ 기념행사를 신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섬의 날을 제정하게 된 발상지가 목포고, 신안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다. 또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춰 목포 삼학도가 최적지”라고 당위성을 폈다.
외달도 국제 슬로시티 가입과 섬의 날 목포 선언이 도(島)다.
9월과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문화 예술 행사를 한데 버무려 매주 금·토·일요일에 집중 개최(문화예술 통합브랜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 ‘낭만항구 목포 가을로의 여행’이 락(樂)이다.
이 같은 ‘미(味)·도(島)·락(樂)’ 마케팅을 통해 1000만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게 그의 전략이다.
김 시장은 “경쟁력 있는 목포 맛을 관광자원화 해 ‘맛의 도시 목포’ 명성을 회복하고, 근대 역사문화의 보고인 목포 원도심 재생사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만들어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목포시가 제2 개항과 함께 전남 제1의 도시로써 명성을 되찾는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낭만항구 목포’, ‘맛의 도시 목포’, ‘1000만 해양관광도시 목포’ 등 3대 슬로건을 자산 삼아 “목포를 뿌리까지 팔아먹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 시장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케·문·도·맛(케이블카+문화유산+도시재생+맛의 도시)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하드웨어라면 ‘목포사랑운동 ’은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사랑운동은 기존 환경정화 활동이나 캠페인과는 차원이 다른 ‘친절, 질서, 청결, 나눔’ 등 4대 전략을 기반으로 한 개혁 수준의 강렬한 시민의식 혁신 운동”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1890억원의 대양산단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민선 7기 임기 내 총 70개의 기업을 유치해 대양산단 분양을 100%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다.
목포와 서남권을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된 한반도 경제영토에서 목포는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이라며 “목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서남권 경제통합을 실현해 환동해권의 부산처럼 확고한 광역적 입지를 갖춰 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물론이고 지금 주목받는 모든 혈맥의 중심에 목포가 있다”면서 “정부도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낙후한 호남 성장에 뒤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이 기회를 살려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목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2019년도 주요 사업은
▲맛의 도시 목포 선포
▲국제 슬로시티 가입, 섬의 날 목포 선언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 벨트 조성
▲어촌뉴딜 300사업
‘제2 개항’을 신년 화두로 삼은 김종식 목포시장은 “제2 개항은 첫째 맛(味)으로 열리고, 둘째 섬(島)으로 열리고, 셋째 락(樂)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며 “기존 순천·여수 등 동부권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남 관광의 축을 반드시 서부로 돌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 출신 개그맨 박나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목포 9味를 중심으로 ‘목포 맛 자랑’ 판을 벌여서 목포를 한번 멋지게 팔아먹겠다는 김 시장의 구상이다. 이 행사는 서울대 푸드 비즈 연구소 특별자문을 받아 진행된다.
6월에는 목포의 대표 섬인 외달도·달리도가 국제 슬로시티 가입과 인증을 받아 슬로시티로 거듭나게 된다.
또 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과 평화의 상징성을 지닌 삼학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섬의 날’ 기념행사를 신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외달도 국제 슬로시티 가입과 섬의 날 목포 선언이 도(島)다.
이 같은 ‘미(味)·도(島)·락(樂)’ 마케팅을 통해 1000만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게 그의 전략이다.
김 시장은 “경쟁력 있는 목포 맛을 관광자원화 해 ‘맛의 도시 목포’ 명성을 회복하고, 근대 역사문화의 보고인 목포 원도심 재생사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만들어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목포시가 제2 개항과 함께 전남 제1의 도시로써 명성을 되찾는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낭만항구 목포’, ‘맛의 도시 목포’, ‘1000만 해양관광도시 목포’ 등 3대 슬로건을 자산 삼아 “목포를 뿌리까지 팔아먹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 시장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케·문·도·맛(케이블카+문화유산+도시재생+맛의 도시)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하드웨어라면 ‘목포사랑운동 ’은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사랑운동은 기존 환경정화 활동이나 캠페인과는 차원이 다른 ‘친절, 질서, 청결, 나눔’ 등 4대 전략을 기반으로 한 개혁 수준의 강렬한 시민의식 혁신 운동”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1890억원의 대양산단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민선 7기 임기 내 총 70개의 기업을 유치해 대양산단 분양을 100%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다.
목포와 서남권을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된 한반도 경제영토에서 목포는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이라며 “목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서남권 경제통합을 실현해 환동해권의 부산처럼 확고한 광역적 입지를 갖춰 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물론이고 지금 주목받는 모든 혈맥의 중심에 목포가 있다”면서 “정부도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낙후한 호남 성장에 뒤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이 기회를 살려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목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2019년도 주요 사업은
▲맛의 도시 목포 선포
▲국제 슬로시티 가입, 섬의 날 목포 선언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 벨트 조성
▲어촌뉴딜 300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