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보해양조(주)가 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청년점포 ‘청년 빌리지 오쇼잉’이 19일 창업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간다.

‘청년빌리지 오쇼잉’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지역 사투리를 접목해 만든 청년점포 네이밍이다.

청년점포는 기존 원도심 상권과 차별화된 브런치 레스토랑, 핸드메이드 소품, 영상촬영 스튜디오, 건강카페 등 총 10개로 저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영업 전략을 가지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창업 아이템을 가진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점포인테리어와 공동마케팅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은 국비와 시비로 지원하고, 보해양조㈜에서는 3.3㎡당 월 1만원의 임대료와 저렴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원도심 보해양조 상가 청년점포 창업지원이 청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경영컨설팅과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