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와인을 마시며 서해낙조를 감상하는 ‘황홀한 목포로의 여행’이 현실화 된다.

이 여행 상품은 1박 2일 코스로 오는 4월초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무엇보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목포를 팔아먹겠다”고 강조한 이후 나온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포시는 7일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척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1박 2일 목포 관광 상품이 개발돼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고 밝혔다.

홈쇼핑 판매는 4월초 3일간 5회 방영되고 방문은 해상 케이블카가 개통되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상품의 모집인원은 1000명~2000명으로 상품가격은 15만원이다.

이 여행상품의 주요 코스는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유달산(노적봉, 조각공원), 근대역사문화 공간(손혜원 거리), 갓바위 문화타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보리마당, 연희네 슈퍼 등 5~6개 코스다.

이를 위해 홈쇼핑·여행사 관계자 등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런칭 답사를 실시했다.

특히 미디어마케팅 전담팀이 신설된 이후 비 예산으로 ‘목포 관광상품 첫 홈쇼핑 판매’라는 성과를 이끌어내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관광과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목포시 미디어마케팅 담당은 “여행사 인센티브로 1인당 1만원이 지급된다. 주면서도 행복한 인센티브”라면서 “런칭 결과 반응이 좋아 프리미엄 상품 개발도 조만간 선보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