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예총에 있는 인생의 순간은 짧겠지만 전남예총을 예술로써 승화시켜 그 빛을 더할 수 있게 애쓰겠습니다.”

최근 제12대 한국예총 전남도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임정호 회장은 취임식에서 “전남 도지회와 각 시·군 예총과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든 행정을 섬기는 자세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임 연합회장은 “전남예총은 15개 시·군 예총과 문인, 국악, 음악, 연예, 미술, 연극, 무용, 사진으로 구성된 8개 부문의 도지회가 있다”며 “도지회와 시군예총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임기 내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지역예총이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그 기반위에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원로예술인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전통적 예술기반 위에 새로운 예술 인프라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훌륭한 원로 예술인과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신뢰해 화합하는 전남예총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목포·신안 예총을 이끌어 왔으며 전남도 연합회장 임기는 4년이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