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추진 중인 1897 개항문화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도시재생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신탁 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형완<사진> 목포시의원은 제 348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목포형 프로세서 도입이 필요하며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협의체, 도시재생센터, 지역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안공모 방식’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도시재생에 관한 주요의사결정, 계획변경 등을 위해서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구성을 역설했다.

지역청년, 주민, 주민협의체, 지역전문가,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용역사를 리드해 목포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또 그는 최근 들어 목포 근대역사문화 거리 일대가 이슈화되면서 부동산 매매가 상승으로 주요거점시설에 대한 매입이 지체돼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데 대한 대안으로 ‘시민신탁’제도를 도입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