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농번기 영농에 차질이 없게 하도록 1일 ‘근로자의 날’에 정상 근무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에는 무안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무안 본소와 일로·해제·운남분소까지 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임대 농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고 및 입고해야 한다. 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30일부터 징검다리 휴일 기간 동안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손을 돕기 위해 농사일을 거드는 경우가 많아 임대 농기계 사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정상 근무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농기계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100% 감면하며,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임대 농기계 이용 시 1일 임대료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