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음악창작소, 음악 콘텐츠 메카로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공연·음반제작지원사업 결과 발표
팝·클래식 등 20개 팀 선발…지역 음악축제·연습실 등 지원
2020년 06월 30일(화) 00:00

이진우 앨범사진

광주 뮤지션 ‘양리머스’, 관객의 사연을 읽어주며 그에 어울리는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원보틀’ 등은 모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광주음악창작소 사업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룹이다.

광주음악창작소는 올해도 공연·음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음악가들을 발굴, 공연과 음반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 음악 산업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원장 탁용석) 광주음악창작소가 광주음악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5년 광주시 남구 사직길(옛 KBS)에 문을 연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는 음악 관련 창·제작 시설을 제공하고 다양한 음악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전국의 음악인들이 주목하는 공연으로 지역 음악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는 또 광주음악창작소 사업을 통해 신진 뮤지션을 발굴·양성하며 뮤지션 인큐베이팅을 통해 음반 제작과 공연 및 마케팅을 지원해 왔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음악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사직감성-여기는 사직 라디오입니다’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민들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의 뮤지션을 대상으로 공연과 음반제작 각 10개 팀 총 20팀을 선발해 500만원 상당의 공연 및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인 ‘2020 광주음악창작소 공연·음반 제작지원 사업’ 당선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사업에는 팝, 재즈,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83개 팀(공연 22개 팀, 음반 61개 팀)이 지원했으며 우리 지역 음악인이 지원해 모집경쟁률 4.15:1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연보다 음반제작 지원을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음악창작소 오픈페스티벌 참가, 지역 음악축제 연계지원, 연습실 사용지원, 음반제작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선배 뮤지션의 매칭 기획공연 및 음원, 음반 유통 배급 등을 지원받는다.

‘양리머스’
지난해에는 공연 20개, 음반 22개 등 43개 팀이 지원했으며 팝, 재즈, 락, 국악,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51개 팀이 참여했고, ‘818’, ‘The Plastic Kiz’, ‘셔츠보이프랭크’, ‘COSMOS’, ‘페이크 유니버스’ 등이 선발됐다.

2018년 공연·음반 제작지원 사업 선정 뮤지션인 다이얼라잇은 스페인의 음악축제 프리마베라사운드에 참가했고 ‘어니’는 ‘네이버뮤직-이주의 발견’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10년 넘게 진행해온 광주의 브랜드공연 ‘포엠스케치’를 이어갔고 홍대 거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광주출신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단독콘서트를 여는 등 다채로운 공연콘텐츠를 제공해 광주음악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음반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의 선배 뮤지션인 박문옥의 트리뷰트 앨범, 박종화 30주년 기념앨범, 사직통기타거리의 테마앨범, 인디뮤지션들의 음반 등을 발매하며 지역 음악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광주음악창작소는 2015 8월 공식 개관 후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음악 창·제작시설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음악창작소 사업을 비롯해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사업 등을 통해 더 안정적인 지원과 실험적인 음악 콘텐츠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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