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전국의 신인·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제12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끈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9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남으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공모 소재를 목포의 자연·역사·문화·인물·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해 우리 지역에 관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했다.

본상(전국)은 소설에 1000만원, 시(시조)·희곡 분야에 각 500만원, 수필·동시 분야에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지역 작가에게 수여되는 남도작가상은 소설·시(시조)·수필·동시 분야에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소설·희곡은 각 1편, 시(시조)·동시 3편, 수필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우편(마감당일 소인 유효)으로만 가능하며 당선작 발표는 9월 16일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문학상을 통해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문학작품이 많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