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년 희망디딤돌’ 모집…월 10만원씩 적립
2021년 01월 27일(수) 17:57
3년 뒤 적금 두 배로 돌려준다
함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추가로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3년 만기 시 총 적립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일종의 적금 프로그램이다. 저소득 근로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와 각 시·군이 지난 2017년에 처음 도입했다.

함평군은 올해 총 23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으로 최근 180일 이내 90일 이상의 근로경력과 본인 근로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이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등에서 추진하는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자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함평군은 신청자격 요건 등을 심사해 적격 대상자 중 가구소득 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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