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 체코·베트남 수출 ‘두각’…2년 새 7배 이상 늘어
2021년 03월 29일(월) 22:10
고흥군 대표 브랜드인 ‘고흥 유자’의 체코·베트남 수출이 2년 사이에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두원농협에서 원인터내셔널, NH농협무역, 전남도농업기술원 등 수출업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유자 10t 체코 수출 상차식을 열고 수출업체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흥 유자 수출은 지난 2019년 8월 송귀군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유자 수출촉진단구성해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국을 12일 간 현지 마케팅을 벌여 원인터내셔널 등과 69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NH농협무역 등과 100억원 고흥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맺었다.

두원농협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체코를 상대로 공동 마케팅을 실시, 협약 전인 2018년 6.7t이었던 것을 지난해 원인터내셔널을 통해 53t의 유자차를 수출했다. 2년 새 8배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 시장도 NH농협무역과 협약 후 수출량이 83t으로 7배 상승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