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 의장들 공동 호소문 “달빛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하라”
2021년 05월 03일(월) 20:33
영호남 6곳 시·도지사 이어
“동서화합·균형발전 위해 필요”

김용집 광주시의장을 비롯한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들이 3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영·호남 교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달빛(달구벌·빛고을)내륙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영·호남 지역 정치권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광주와 대구시장을 비롯한 영·호남 시·도지사 6명이 단절된 영·호남을 잇고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공동으로 호소한데 이어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들도 힘을 보탰다.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들은 3일 광주시의회에서 달빛 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광주와 대구를 1시간 내로 연결하는 달빛 내륙철도 사업을 동서 화합, 국민통합,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경제적 논리로만 판단할 사안은 아니다”면서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등도 건설 당시에는 경제성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달빛 내륙철도가 건설되면 기존 철도망과 연계돼 전국적인 순환 철도망이 구축될 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촉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달빛내륙철도의 연결과 완성은 막힌 혈관을 뚫어 건강한 국토를 만드는 일이다”면서 “정부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인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역사적 결단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 등 영·호남 6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28일 경남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만나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달 23일 청와대와 정부에 ‘달빛 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요청했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한편,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자치단체는 달빛 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연대·대응하고 있다.

달빛 내륙철도는 4조850억원을 들여 광주와 대구 사이 203.7㎞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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