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10% 캐시백·수수료 면제…은행권 “액티브 시니어 모셔라”
2021년 05월 04일(화) 11:25
광주은행 ‘불타는 청춘’ 4종 출시
입출금통장·예적금·신용체크카드
지역 50대 이상 137만명…총인구 40%

송종욱(59) 광주은행장이 3일 광주시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에서 중장년층 특화 금융상품 ‘불타는 청춘’ 1호 가입자로 나서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은행권이 광주·전남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중장년 소비층을 겨냥한 금융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50대 이상에 특화된 금융 패키지 ‘불타는 청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출금통장과 적금, 예금, 신용·체크카드로 구성됐다.

은퇴 이후에도 50대 이상 ‘엑티브 시니어’가 능동적으로 도전을 거듭하며 인생 2막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혜택이 마련됐다.

‘불타는 청춘’의 첫 번째 구성 상품은 ‘불타는 청춘 통장’이다.

이 통장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인터넷·폰·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 및 광주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월 3회 이내로 100만원 이하 창구송금 때 수수료도 면제된다. ▲급여 입금 ▲4대연금(국민·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군인) 입금 ▲신용·체크카드 20만원 이상 사용 ▲월 평균잔액 20만원 이상 중 1개 이상을 맞추면 된다.

불타는 청춘 통장이 있는 고객이라면 주요 외국통화(미 달러·엔화·유로화) 거래 때 해외 송금 수수료와 송금 환율, 현찰 환전 환율을 각 50%씩 우대한다.

‘불타는 청춘 적금’은 1년 이상 3년 이내 월 10만원 이상 최고 1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정액·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금리 우대 조건은 ▲불타는 청춘 통장과 함께 가입 때 0.1%포인트 ▲만기해지 때 0.1%포인트 ▲입출금통장 평균 잔액 100만원 이상 때 0.2%포인트 ▲불타는 청춘 베테랑 신용·체크카드 100만원 이상 사용 때 0.1%포인트 등이 있다.

광주은행 50대 이상 특화 금융 패키지 ‘불타는 청춘’ 출시.<광주은행 제공>
정액적립식 3년제에 가입하면 기본 금리 1.2%에 최고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불타는 청춘 예금’은 1년 이상 3년 이내 500만원 이상 최고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한 정기예금이다.

4대연금 입금 때는 0.1%포인트, 입출금통장 평균 잔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이 상품 3년제에 가입하고, 1000만원 이상 만기 해지 때 기본 금리 1.13%(4월30일 기준), 최고 연 1.3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불타는 청춘 베테랑 카드’.<광주은행 제공>
신용·체크카드인 ‘불타는 청춘 베테랑 카드’는 중장년 고객의 수요가 많은 병원, 약국, 주유, 쇼핑 부문에 특화됐다.

병·의원·요양병원과 약국 업종 사용액의 10%까지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주유소·사우나 업종에서는 5% 상당 캐시백이 제공된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에 기본 0.1% 캐시백이 적용되며, ‘불타는 청춘 적금’에 가입한 뒤 매달 납입 유지하면 0.1%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상품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광주·전남 총 인구 328만명의 41.7%에 해당하는 137만명이 50대 이상이었다. 광주 인구 149만명 가운데 50대 24만명, 60대 15만명, 70대 9만명, 80세 이상 4만명 등 35.4%(53만명)가 중장년층이었다.

전남도민 179만명 중에서는 50대 30만명, 60대 24만명, 70대 18만명, 80세 이상 11만명 등 46.9%(84만명)가 50대 이상 인구였다.

송종욱(59) 은행장은 최근 ‘불타는 청춘’ 패키지 1호 가입자로 나섰다.

그는 “시니어 고객의 제2의 청춘을 광주은행이 동행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펼치며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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