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광주 붕괴사고 철저 조사·책임 엄정 규명하라”
2021년 06월 10일(목) 21:20
광주 사고 피해자·가족 위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엄정한 책임 소재 규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으로부터 이번 사고에 대한 유선 보고를 받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들,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관계 부처 및 지자체에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사고 직후부터 수시로 관련 보고를 받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에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절차가 준수됐는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고 지적하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이후 재발 방지대책이 마련됐음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