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게 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백진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차 이상 접종한 남도장터 회원에게는 1만원의 적립금이 주어진다.

남도장터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후 정부가 발부한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이름, 남도장터 아이디, 휴대전화 번호를 보내면 본인 확인 후 접수일부터 최대 3일 이내 적립금이 지급된다.

남도장터 신규회원에 가입하면 1000원의 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또 농할갑시다 20%, 민물장어김치홈캉스 기획전 30% 등 할인 행사도 진행되면서 백신 적립금을 함께 사용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남도장터에는 지난 5월 말 기준 전남지역 1457개 업체가 입점해 1만 8905개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0일 도민 185만명 가운데 55만 명이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1차 접종자가 3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105일 만이다.

시군 지역접종센터(22개소) 일제 개소와 셔틀버스 제공 등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

또 6월부터는 백신 접종자에게 모임 인원 제한 제외, 경로당·복지관 등 복지시설 이용 허용,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2일 0시 기준으로 총 1138만7256명이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인구 대비 22.2%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23만5748명이 2차 접종까지 끝내면서 총 287만3862명(5.6%)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