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열린다.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 동안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전통시장과 지방자치단체 대표 온라인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동참하며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광주김치온라인쇼핑몰’은 행사 기간 동안 핸드메이드, 주방용품 등 109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전남도 쇼핑몰 ‘남도장터’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잡곡류 등 505개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권을 발행한다.

광주 ‘하우스맘마’ ‘젓가락스테이크굽다’와 전남 ‘목포신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완도수산’ 등 지역 28개사가 마련한 지역 특화상품은 G마켓 ‘오픈마켓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할인 내역은 동행세일 홈페이지(ksa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며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본관 1층 행사장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패션 기업을 돕기 위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협업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의류 12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는 보브, 톰보이, 랩, 보니스팍스, 드마이어, 로프나인 등이다.

광주신세계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 여름 정기세일도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골프와 수영복 브랜드는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다양한 레저 상품을 준비했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식품 제외)을 신세계상품권으로 준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재고 소진 및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상품을 착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와인 최대 할인율 80%를 내걸고 의류는 4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오는 7월11일까지 18일 동안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하며, 할인 참여 브랜드 여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7월1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이월상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내놓는다. 아웃도어 할인 대표 상품은 블랙야크 티셔츠(4만9000원), 디스커버리 슬리퍼(2만9000원), K2 기능성T셔츠 3종 쓰리팩(3만9000원) 등이 있다.

다음 달 4일까지는 전 세계 와인 2000여 종은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이며 올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를 벌인다. 롯데는 미국 문화 유적지로 선정된 ‘파 니엔테’ 와이너리에서 국내 첫 출시한 ‘파니엔테 싱글빈야드 4종’을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다음 달 2~6일에는 ‘해외명품 대전’이 마련되며, 1~8일에는 여성 속옷을 연중 단 한 번 파격가로 선보이는 ‘와코루 대전’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24~27일 롯데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25~27일에는 아웃도어 의류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구매고객 혜택을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동행세일 기간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광주지역 롯데마트는 인기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24~30일에는 ‘1등급 국내산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적립 결제 때 최대 30% 할인된 7980원에 판매한다.

24일부터 28일까지는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하면 환경보호를 위한 ‘분리수거함’을 선착순 증정(총 4만8000개)한다.

광주·전남 6곳을 포함한 전국 이마트도 24~30일 식품과 여름 계절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