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가상세계,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인재를 찾기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가 31일까지 ‘2021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간주도 정부지원 협력체)주도로 처음 열리며, 창의적 인재 발굴과 메타버스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된다.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하는 지정과제와 형식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를 통해 20개의 팀(또는 개인)을 선발해 총 9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지고, 학생과 일반인 각 1개 팀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 700만원이 돌아간다.

이외에 후원기업 대표상도 수여된다.

31일까지 참가자 모집이 이뤄지고 9월 중 대회 설명회가 열린다. 그리고 10월 25일까지 출품작 접수가 진행되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수상작 20개가 선정된다.

메타버스에 익숙한 개발자는 물론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개발 입문 및 기초 교육 강좌를 운영해, 기술지원도 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약 2주간의 일대일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가 끝난 뒤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지정과제 수상자는 해당 후원기업과의 공동사업화 기회를 얻게 되고 기업 채용 시 가산점, 인턴 기회 등 추가 혜택도 받는다.

대회 수상작은 우수사례 모음집으로 제작해 배포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사업공고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누리집(www.metaversedev.kr)을 통해 하면 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