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021년도 하반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은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 대학생’ 분야로 기금 7억5000만원에 250명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대학 재학생의 경우 최대 300만원, 비수도권 대학 재학생은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며, 상반기 장학금 혜택을 받은 대학생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부모 모두 7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을 부모 중 1인이 7년 이상 거주로 변경하는 등 필수 거주기간 자격요건과 성적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함평 출신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법상 함평군에 주소를 두고 7년 이상 계속 거주 및 관내 학교를 졸업한 자(고등학교 졸업일 기준)로서, 국가장학금을 반드시 먼저 신청 후 접수해야 한다.

희망자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함평군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인재양성추진위원회 위원장)는 “하반기에는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수혜 조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