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학교 제14대 총장에 이호균(전 전남도의회 의장·사진) 전 총장이 취임했다.

지난 1976년 개교한 목포과학대학교는 전국 모든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있으나 보건계열과 인문사회 계열의 특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2022학년도 입학정원을 16개학과 893명으로 증원했다.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2024년까지 3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호균 총장은 “매년 7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할 수 있다”면서 “학내 구성원간의 신뢰구축, 산학관민과의 균형발전,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 등의 비전으로 제2의 도약을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2001년부터 7·8·9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의정활동으로 학교를 떠나 있다 10여년 만에 학교 현장에 복귀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