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용당1동에 동목포 레일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공모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은 동목포 역사(驛舍) 재현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열차 거치 주변환경 조성, 구형 기관차 구매 및 운반, 동목포 역사 세트장·포토존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주변 환경 조성과 구형 기관차 구매·운반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동목포 역사 세트장 건축 공사 중이다.

구매한 기관차는 주민협의체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구형 전기동차로 결정했다.

전기동차는 앞으로 협동조합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하는 성격의 사업으로 주민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사업 기간이 다소 길어지고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소규모 재생구역 내 주민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