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 전용 충전 애플리케이션 ‘메르세데스-벤츠 차지’(Mercedes-Benz Charg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차지’는 벤츠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고객 전용 충전 앱이다. 해당 앱을 통해 ▲전국 공용 전기차 충전소 위치 ▲운영 시간 ▲충전소 별 충전 사업자 ▲충전기 타입 ▲충전기 상태(충전 중 여부, 충전기 고장 정보 등) 같은 다양한 전기차 충전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사인 ‘차지비’(ChargEV)가 운영하는 충전소를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충전기를 예약할 수 있으며, 충전 멤버십 카드인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를 해당 앱에 등록하면 충전 비용까지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벤츠 순수 전기차 고객은 해당 앱을 통해 1대 1 개인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EQ 스마트 코칭’(EQ Smart Coaching)에 대한 안내와 진행 상황 확인을 비롯해 각종 충전 관련 문의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규 EQ 충전소 1곳을 오픈하고 기존 충전소 2곳을 새 단장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부산 신세계 백화점에 EQ 충전소를 오픈한데 이어 이달 15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EQ 충전소의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이외에도 새로운 EQ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겠다는 게 벤츠의 계획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