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낙동강서 국내 미기록 세균 발견
2022년 09월 20일(화) 19:10
101종 중 51종, 다당류·단백질 분해효소 생산 활용 기대
영산강과 섬진강에서 처음 발견된 세균 101종이 발굴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그간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세균 101종을 발굴하고, 이들 생물종이 가지고 있는 유용성 정보를 확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자원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영산강과 낙동강을 조사해 각각 42종과 59종을 찾아냈다.

이번에 발굴된 세균을 분류하면 프로테오박테리아문 59종, 액티노박테리아문 25종, 박테로이데테스문 9종, 퍼미큐티스문 6종, 아키도박테리아문 1종, 베루코마이크로비아문 1종 등이다.

아키도박테리아문과 베루코마이크로비아문 세균은 현재까지 국가생물종 목록에 오른 종이 3종과 6종에 그쳐 이번에 해당 문에 속하는 세균이 새로 발견된 것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이 자원관의 설명이다.

발굴된 세균 중 다수의 세균(51종)이 다당류·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장성군 황룡면 영산강 지류에서 발견된 ‘미트수아리아 키도사니타비다’ 종은 다당류·단백질 분해효소를 7종이나 생산해 향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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