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블랙 팬서2’ 관객몰이 성공할까…이틀간 29만명 관람
2022년 11월 11일(금) 13:55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난 9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 신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 팬서 2’)가 주말 관객몰이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 2’는 9∼10일 이틀간 29만3000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68.4%, 예매 관객 수는 22만7000여 명이다.

‘블랙 팬서 2’는 와칸다 국왕이었던 티찰라의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진 와칸다가 수중 왕국 탈로칸과 갈등을 빚으며 운명을 건 전쟁에 나선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블랙 팬서’ 역을 맡았던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2020년 암투병 끝에 숨지며 더는 원조 블랙 팬서를 볼 수 없지만, 전작 이상의 화려한 볼거리, 과감한 액션이 마블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는 소지섭·김윤진 주연의 범죄스릴러물 ‘자백’이 지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뒤로 59만여 명이 관람했다.

3위에는 량쯔충(양자경)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4위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름을 다시 올렸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9월 26일 개봉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113만5000여 명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성민 주연의 액션드라마 ‘리멤버’는 6위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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