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쉽게 모이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원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10년을 넘어 20년, 100년을 바라볼 수 있는 리더스아카데미가 되길 바랍니다.”

광주일보 10기 졸업식 및 기념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남구 어반브룩 3층 어반리움에서 열렸다.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을 비롯한 원우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졸업식은 졸업증서 수여와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원우들에게 감사드린다. 광주일보가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10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더욱 애틋하고 애정이 깊다”며 “한번 원우는 영원한 광주일보의 식구이자 모두의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 졸업증서와 공로패, 개근상이 수여됐다. 제10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졸업증서는 원우를 대표해 윤원식 GNG 종합건설 대표가 받았다.

다음으로 김승구 (승원건설그룹 회장)10기 원우회 회장과 이종창(래토번 대표)사무총장, 조성식(광성금속 대표) 사무국장 과 각 조별 반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강상용(YK 광주지사장) A조 반장, 박해수(삼계농공단지협회 회장) B조 반장, 정소영 (백세로 요양원 대표) C조 반장, 김현 (케이비 개발 대표)D조 반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10기 원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공연도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교통방송,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소프라노 홍채린과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비엔뇨 최고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한 테너 김지훈이 함께해 무대를 빛냈다.

이어 김지훈이 ‘별을 캐는 밤’과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 ‘한 없는 세계’을 부르며 무대를 달궜고 홍채린이 ‘내가 거리를 걸을 때면’, ‘그대와 함께 떠나리’를 선보였다.

‘음악을 부드럽게’ 라는 뜻을 가진 4인조 그룹 앙상블돌체도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 ‘캐롤 메들리’, ‘리베르 탱고’, ‘카베자’ 등을 연주하며 겨울 밤을 달궜다.

한편 올해 10기 리더스아카데미 강사로는 김정문 문화심리학 박사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헬스트레이너 조우순, 도슨트 정우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난도 서울대 교수, 유현준 건축가, 문성욱 스카이에듀 강사, 고생물학자 박진영, 유성호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 등이 함께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는 친선 골프대회를 비롯해 구례 화엄사와 연기암 일대 트레킹, 강진 다산베아체 CC 1박2일합동 가을 연수가 진행됐다. 또한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다함께 야구 경기를 즐겼으며 김승구 10기 원우회장은 삼성전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광주일보는 오는 19일부터 제11기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를 모집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