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청렴도 전국 최상위권
2023년 01월 26일(목) 19:00
국민권익위 평가…2020년부터 광주 5→3→2, 전남 4→3→2로 등급 상승
보성군, 기초단체 전남 유일 1등급…광주시, 광역단체 유일 ‘노력도’ 1등급
광주시와 전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때 전국 최악의 청렴도를 보였던 광주시는 청렴 노력도 평가 부문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모두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광역단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광주시와 전남도는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청렴도는 청렴 체감도(60%·설문조사 결과)와 청렴 노력도(40%·정량 정성평가)를 평균 낸 뒤 부패 실태나 신뢰도 저해 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광주시의 청렴도 향상이 돋보인다. 광주시는 2020년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은 뒤 2021년 3등급에 이어 2022년 2등급으로 올라서는 등 청렴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이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이행, 부패방지제도 구축,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기관장·고위직의 노력, 반부패 법령·규정 정비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시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청렴 노력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단체 중 단독으로 1등급을 받았다.

전남도 역시 2020년 4등급, 2021년 3등급에서 2등급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외부 체감도, 내부 체감도, 청렴 노력도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전년보다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청렴 으뜸 전남’의 청사진을 충실히 실천한 결과물이라는 것이 전남도의 설명이다.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의 청렴도 평가는 엇갈렸다.

광주는 5개 자치구 가운데 남·동·북구 등 3곳이 2등급을 받았으며, 광산구는 3등급, 서구는 4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전남의 경우 시 단위 기초단체들은 모두 종합청렴도 3등급 이하에 머물렀다. 그나마 광양·목포·여수시는 3등급을, 순천시는 4등급을 기록했다. 나주시는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군 단위 기초단체에선 보성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곡성·담양·영광·장성·해남군은 2등급, 고흥·구례·신안·영암·완도·화순군은 3등급, 강진·무안·장흥·진도·함평군은 4등급이었다.

이 밖에도 광주시교육청 3등급, 전남도교육청 4등급, 전남경찰청 3등급, 광주경찰청 4등급 등을 기록했다. 국공립대들은 목포대·전남대(2등급), 광주과학기술원·목포해양대(3등급), 순천대(4등급) 순이었다. 전남대병원은 4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해 3등급을 기록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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