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기계 교통사고 3년 235건 ‘전국 최다’
2023년 03월 21일(화) 21:15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2019년 98건, 2020년 63건, 2021년 74건 등 지난 3년 동안 총 235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총 36명이 사망하고 261명이 다쳤다.

같은 기간 전국 농기계 사고는 총 1175건 발생했는데, 전남이 전국 사고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이 21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충남 151건, 경남 135건, 경기 118건, 충북 110건, 전북 81건, 강원 58건 순으로 발생 건수가 많았다.

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전남 지역이 고령인구 비율 25%로 전국 평균(17.9%)을 웃도는데다 농촌 지역이 타 지역보다 많아 농기계 사고도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20일 인하대학교, 다하시스템즈와 함께 전남도 농기계 동작센서기반 경광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운기 등에 자이로센서를 장착해 진동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광등을 켜 주의를 환기하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범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도로상에서 야간에 운행되는 농기계는 시인성이 좋지 않아 교통사고에 취약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기계에 대한 시인성을 높이는 제품개발로 전남지역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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