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화순읍 연양리 개미산에 전망대를 연말까지 건립해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화순군은 최근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미산 전망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개미산 전망대는 19ｍ 높이로 지어질 계획이며, 카페 등이 들어선다. 건축 용역에는 1억54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화순군이 최근 연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개미산 전망대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화순 개미산은 기미년 만세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화순군이 벌인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은 ‘다시, 봄’(RE:BOM)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전망대 주변에는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 수요를 맞출 방침이다.

개미산 전망대가 조성되면 인근 복지·문화스포츠센터와 화순천 음악 분수대, 꽃강길 등과 연계한 관광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화순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용역 보고회에 참석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천과 숲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미산 전망대가 화순군을 넘어 전남의 대표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