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살아나는 공격축구…안방서 연승 도전
2023년 06월 01일(목) 19:55
K리그1 3일 포항과 대결

득점 세리머니하는 아사니.

7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은 광주FC가 안방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잘 싸우고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광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길에서 펼쳐진 수중전에서 티모와 아사니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앞선 서울이랜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기세를 이어 리그 경기에서도 기다렸던 승리의 만세 삼창을 외쳤다.

바닥을 찍고 다시 순위 싸움에 뛰어든 광주(5승 3무 7패·승점 18·8위)는 홈에서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화끈한 공격으로 연승을 잇겠다는 각오다.

시즌 시작부터 보여준 광주의 공격 축구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광주는 앞선 수원FC 원정에서도 20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유효슈팅도 14개를 기록하는 등 광주 공격 축구를 이어갔다. 또 인천전에 이어 수원FC 경기에서도 코너킥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승점 사냥을 재개했다.

이순민과 정호연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고, 티모와 안영규는 탄탄한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득점력 고민에 빠졌던 광주에 골까지 선물하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아사니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시즌 5호골을 신고하는 등 다시 기지개를 켰다.

이번에 만나는 포항은 7승 6무 2패 승점 27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FC서울과 승점 동률, 최근 FA컵과 전북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5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김기동 감독이 구축한 조직력 축구에 제카, 오베르단, 김인성, 백성동, 김승대, 고영준, 이호재 등 강력한 스쿼드가 위력적이다.

상승세 길목에서 난적을 만나게 됐지만 ‘포항 징크스’는 없다.

광주는 지난 2021시즌 포항전 첫 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깼고,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패배는 기록했지만 대등한 경기로 상대를 위협했다.

공격을 깨운 광주가 상승세를 이어 포항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패에서 벗어난 전남드래곤즈도 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4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2023 1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전남은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터진 플라나의 골을 지키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8분에는 추상훈의 원더골도 터지면서 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남은 발디비아, 장성재, 노건우로 중원싸움을 하고 플라나, 하남을 앞세워 김천 골문을 겨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천의 벤치에 시선이 간다. 김천은 정정용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정정용 감독의 김천 데뷔전이 펼쳐지게 되면서 K리그 팬들의 눈길이 광양에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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