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보양식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에 나선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재료를 비롯해 보양식 재료를 할인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최근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것을 감안,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백숙용 영계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40%까지 할인해준다.

이밖에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 제품과 전복, 장어 등 보양식 수산물 식재료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슈퍼 역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삼계탕용 무항생제 영계와 간편식 삼계탕 등을 할인한다.

이마트도 초복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추진하는데, 매장에서 직접 한방 육수로 끓인 영계백숙은 2팩 이상 구매하거나 카스, 한맥 등 맥주와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양념 장어 초밥과 해물누룽지탕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 장어&오차즈케 덮밥은 여름 기획상품으로 판매에 나선다.

외식 물가 부담에 가성비 높은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즉석조리 보양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