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평가원은 최근 2023 베스트직업훈련기관(BHA)으로 광주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5개소를 선정했다. 또 기존에 선정된 10개소 등 총 15개소와 ‘직업훈련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부는 지난 2021년부터 혁신적 훈련성과를 보인 직업훈련기관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베스트직업훈련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공모를 거쳐 자율주행·로봇 등 기술 변화에 맞는 훈련과정을 개발하거나,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훈련기법 등을 잘 활용하고 있는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이 우수 기관은 다른 민간 훈련기관에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직업훈련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심사에서 광주의 스마트인재개발원은 4차 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훈련과정 개발을 통해 훈련 운영 및 취업 항목에 대한 우수 사례를 제시했다. 또 특화사업으로 훈련교강사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내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이 인정 받았다.

베스트직업훈련기관에는 성과협약훈련 참여, 과정심사에 가점 부여, 역량 개발,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 도입하는 베스트직업훈련기관 성과협약훈련의 경우 취업률·실시 인원 등 전통적인 성과지표 외에 새 훈련기법·장비의 활용 등 새로운 성과지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직업훈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