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더 기아 K4’ 베일 벗었다
2024년 04월 01일(월) 21:20 가가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생성형 AI ‘기아 어시스턴트’ 탑재
준준형 새 기준 제시…뉴욕 오토쇼 공개, 하반기 북미 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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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The Kia K4)’가 모습을 드러냈다.
1일 기아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는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는 기존 기아의 대표 준중형 세단이었던 ‘K3’의 후속작이다. 기아는 앞서 준대형 세단이었던 K7의 네이밍을 K8로 변경한 바 있는데, 이번 K4 역시 K3 대체 모델인 셈이다.
숫자가 하나 더 커진 만큼, 기아는 K4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준중형 체급을 뛰어넘는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나 형제 차량으로 볼 수 있는 현대차 아반떼에 밀려 만년 2인자 노릇을 했던 설움을 K4를 통해 극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기아는 K4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패밀리 룩으로 자리잡은 ‘타이거 페이스’가 돋보인다. 호랑이 어금니 형상의 가로·세로 길고 넓은 헤드램프는 준중형 답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띈다.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도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한 고급스러운 세단의 느낌을 표현하고, 루프에서 후면부까지 떨어지는 완만한 곡선은 역동성을 보여준다.
후면부도 전면부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도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실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그 아래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도어 트림, 크래시패드, 콘솔의 색상을 운전석의 ‘오닉스 블랙’과 동승석의 ‘슬레이트 그린’·‘미디움 그레이’·‘캐니언 브라운’ 등 세가지 조합으로 운영, 색상의 대비를 통해 두 공간을 시각적으로 구분했으며 동승석 크래시패드에는 무드조명을 적용해 안락한 감성을 더했다.
K4 GT라인은 더 강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했고,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요소로 기본 모델 대비 한 층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퀵 컨트롤’·‘무선 폰 커넥티비티’ ▲디지털 키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제공한다.
엔진은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 두 가지로 출시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K4는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기아 K4는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1일 기아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는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는 기존 기아의 대표 준중형 세단이었던 ‘K3’의 후속작이다. 기아는 앞서 준대형 세단이었던 K7의 네이밍을 K8로 변경한 바 있는데, 이번 K4 역시 K3 대체 모델인 셈이다.
기아는 K4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패밀리 룩으로 자리잡은 ‘타이거 페이스’가 돋보인다. 호랑이 어금니 형상의 가로·세로 길고 넓은 헤드램프는 준중형 답지 않은 당당한 모습을 띈다.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도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후면부도 전면부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세로형 램프가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잘라내듯 길게 이어지며, 에어 디퓨저도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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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그 아래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을 적용했다.
도어 트림, 크래시패드, 콘솔의 색상을 운전석의 ‘오닉스 블랙’과 동승석의 ‘슬레이트 그린’·‘미디움 그레이’·‘캐니언 브라운’ 등 세가지 조합으로 운영, 색상의 대비를 통해 두 공간을 시각적으로 구분했으며 동승석 크래시패드에는 무드조명을 적용해 안락한 감성을 더했다.
K4 GT라인은 더 강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했고,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요소로 기본 모델 대비 한 층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자연어 이해를 기반으로 복잡한 문맥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고객이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 설계를 지원하거나 오너스 매뉴얼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퀵 컨트롤’·‘무선 폰 커넥티비티’ ▲디지털 키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제공한다.
엔진은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 두 가지로 출시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132lb-ft)를 발휘하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7.0 kgfm(195lb-ft)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K4는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기아 K4는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