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점 지키고 1위 사수…윤영철 6승·정해영 19세이브
2024년 06월 15일(토) 20:37
‘헤드샷’ 소크라테스 결승타 신고 ‘이상 무’, KT전 2-1 승리

KIA가 15일 KT와의 시즌 11차전을 2-1 승리로 마무리한 뒤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1점의 리드를 지키고 1위를 수성했다.

KIA 타이거즈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KIA 선발 윤영철이 5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정해영은 1점의 리드를 지키고 19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두 팀이 실책으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3회초 KIA가 먼저 침묵을 깼다. 김태군이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박찬호의 중견수 플라이, 이창진의 삼진으로 투 아웃이 됐지만 소크라테스의 땅볼 타구를 잡은 KT 선발 웨스 벤자민이 1루 악송구를 기록했다. 2사 1·3루가 됐고 김도영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KIA도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 서건창을 지나 뒤로 흘렀다. 이어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2루, 윤영철이 문상철을 볼넷으로 내보면서 무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김민혁과의 승부가 전개됐고, 윤영철이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공을 잡은 박찬호가 베이스를 찍은 뒤 1루로 송구하면서 병살타를 만들었다.

아웃카운트 2개와 실점을 바꾼 KIA, 이어 윤영철이 황재균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KIA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김태군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김태군이 2루로 향했다. 이어 이창진의 우익수 플라이로 투아웃이 됐지만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타점을 올렸다.

리드를 안고 5회를 맞이한 윤영철이 신본기와 김상수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로하스의 2루수 내야 안타가 나왔고, 배정대의 3루 땅볼 때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공을 잡은 김도영이 2루로 송구를 했지만 이미 로하스가 2루를 지나쳤고, 비어있는 3루를 향해 내달렸다. 야수 선택으로 2사 2·3루가 됐다 .

이어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졌다. 타석에 강백호가 섰고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졌다. 승자는 7구째 강백호의 방망이를 헛돌게 한 윤영철이었다.

윤영철은 6회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5이닝(94구)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KIA는 장현식을 시작으로 최지민, 전상현으로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KT를 막았다.

좋은 수비들도 이어졌다. 7회 무사 1루에서 서건창의 대수비로 들어갔던 홍종표가 공을 잡은 뒤 글러브 토스를 하면서 박찬호와 병살타를 합작했다. 8회 1사에서는 1루로 이동한 이우성이 몸을 발려 강백호의 타구를 잡아 땅볼을 만들었다.

벤자민이 6회까지 소화한 뒤 KT에서는 김민과 박영현이 등판했다. KIA도 KT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2-1에서 마지막 9회말이 시작됐다.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정해영이 황재균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해영은 홍현빈의 대타 이호연에게 볼 3개를 연달아 던졌지만, 5구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투아웃을 채웠다.

이어 정해영이 김상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6월 6일 롯데전 이후 3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9세이브.

이 승리와 함께 윤영철은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전날 헤드샷을 맞았던 소크라테스는 ‘이상 무’를 외치며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좋은 수비도 선보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는 16일 황동하를 선발로 내세워 스윕승에 도전한다. KT 선발은 한차현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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