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체육회는 최근 대형 훌라후프 200여 개를 만들어 26곳에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육회 임직원 30여 명은 두 차례에 걸쳐 대형 훌라후프 200여 개를 직접 만들었다.

훌라후프 100개는 웅천친수공원, 돌산공원, 자산공원, 이순신공원, 용기공원, 거북선공원, 여문공원, 웅천장도공원, 성산공원, 율촌장도공원, 미평공원, 망마경기장 등 지역 근린공원 12곳에 배치됐다.

나머지 100여 개는 미평산림욕장, 고락산 등산로, 여천동 선원 뜨레공원, 무선산 등산로, 청소년 수련관, 안산공원, 장도공원, 청솔 1차공원, 돌산공원, 우두리 제5공원, 강남정 공원, 우두리 제6공원, 봉산공원, 청소년수련관 등 14곳에 추가 배치했다.

이번 훌라후프 지원사업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여수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여수시체육회는 배드민턴 등 생활 체육 보급과 체육 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에 힘쓰고 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활에 활력을 키우는 순기능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 설치한 대형 훌라후프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